[메디컬투데이]겨울철 피부 건조함‧홍조 치료와 관리법은?

겨울이 되면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습도 역시 낮아져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지고 안면홍조 등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노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됨은 물론 얼굴이 자꾸 빨개지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피부 건조감이 심하다면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여 피부가 갈라지거나 당기는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가습기를 이용해 일상 속 습도를 적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외에도 피부과 시술을 통해 수분 및 필요한 성분을 직접적으로 피부 조직에 공급하는 것도 좋다.

안면홍조는 피부 내의 혈관이 급격히 확장되어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이상 증세이다. 보통 감정의 변화나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홍조가 발생하는 편인데,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얼굴이 붉어졌다 가라앉는다.

하지만 안면홍조가 수시로 발생하는 경우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할 수밖에 없다. 선천적으로 피부가 얇거나 예민한 경우 홍조가 자주 나타나며 갱년기로 인해 호르몬 변화가 극심한 경우에도 홍조가 심할 수 있다. 안면홍조와 더불어 열감이나 가려움증, 건조증 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안면홍조는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파장대로 에너지를 전달하여 피부 표면의 얕은 혈관부터 깊숙한 곳에 위치한 혈관까지 관리하면서 과도하게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 레이저 치료는 여드름 자국이나 기미, 주근깨 등 각종 색소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데, 홍조 등의 증상을 개선하면서 평소 피부 고민을 크게 유발했던 문제를 함께 개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갤러리아 피부과 금동인 원장은 “겨울이 되면 피부 건조는 물론 안면홍조 등으로 고민하게 된다.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피부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평소 보습 및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얼굴에 열이 직접적으로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평소 관리도 꼼꼼히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